이제 남은거리 87km 이틀을 쉬엄쉬엄 놀면서 걸은지라 우리 4명은 오늘 "맬리데" 까지39km 를 가서 3일만 에 산티아고 입성하기로 맘 먹고 걷기로함!! 아침 8시 부터 걷기시작 저녁8 시쯤 도착 12시간을 걸었다ㅠㅠ 한국출발 처음으로 집에전화 엄마 음성듣고 내가 보고싶다는 말에 그만 눈물이..이제꿈에그리던 산티아고 를입성해 까미노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부모님께 정말 잘해드려야겠다고 다짐하며 걷기시작
아침을 레스토랑에서 간단히커피랑 빵 간단히먹고 길을나서다 마을에서..
GONZAR 마을 (8km지점) 지나 길에서 ..(카메라를든친구 가어젰밤 우리숙소 옆방에 있었다는 한국친구 대근이 이날23일만에처음으로 우리나라사람을만나 한국말을 했었다ㅠ)
호세가안내해준 레스토랑 에서 점심 양고기요리 를 젤잘하는 집이란다 (양고기 특유의 냄새가없고 정말 맛있었다)
배불 리먹고 마지막으로 마신 파이어워터(독한캌테일 :스페인친구들이즐겨마시는 테킬라같은맛!
갈길이 바빠 쉬지도않고 걷다보니 21km 지나 PALAS DE REI 마을( 다들 3일만에 산티아고도착위해 서로 용기주며 걸었다 길가며 내가웃겨주고 노래불러주고하니 그들이 평생동안에나를 잊지못할거란그말에 역시너희들은 날 알아주는구나싶어 흐뭇했다 ㅎ
걷 다보니 어느새 일몰과함께 어둠이내리기시작" 띠띠" 랑 "호세"는 다리를 절뚝거리기 시작 (내가 이들의 신발을 벗겨 발맛지 해주니 다들 쓰러진다 발냄새에도 아랑곳없이 열심히 해주는내모습에 이들은 또 감동ㅋㅋ 서로들 전우에같은걸 느끼고 서서히 서로들 정 들기시작했다
멜리데 8시경도착후 알베르게에 짐풀고 곧바로 레스토랑가서 주문한 스페인북부지방에서제일유명한 "뽈보"문어요리(우리나라에서 문어 삶아 먹는거랑 비슷하지만쏘스가특이하고 맛이있었다)
원래는 산티아고 가 뽈보"로유명하지만 이곳 "멜리데"에있는이집이 아주오래전부터 대대로 내려온 가장맛있는집이라 "호세"가 알려줬다
유명한 식당 (뽈보를 삶아 내는곳)
뽈보로 유명한 레스토랑내부모습 ( 오늘도 지치고힘들었던하루였었지만 정이많은친구들과함께 와인과 요리로 행복했었다)
식사후 우리4명 은 근처 BAR 에가서 차한잔 더하기로하고 한참을수다떨다 숙소로 향함
" 띠띠" 랑 "루이스"
"호세"랑"띠띠" 이날도 시립알베르게 늦게 도착 해 남은침대수 는 4개가 돼는데 다들 따로 따로 자야할판인데 "호세"가 자기가 애기하면 방 을 따로 우리끼리 잘수있다며(옆동에 문은잠겨있었지만 비상시만 문을여는 침실이8개가있었음 ) 나이든여자 호스피텔로 에게 뭐라뭐라했는지 바로 키를 받아왔다 ~뭐라했길래 따로 방 을 주더냐니깐 경찰이라고 잘봐달라니깐 바로 키 를 주더란다 덕분에 또 우리들끼리만 재밌게 놀다 잠자리에 들었다( 세계어딜가나 짜바리의 위력은..ㅋ ㅋ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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